“지역사회, 운동을 통해 다시 연결되다… 공동 운동 프로그램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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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단절되었던 지역 주민 간의 교류가 운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걷기 모임부터 근력 교실까지 다양한 형태의 지역 운동 활동이 주민들의 건강과 공동체 문화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 및 평생교육기관들이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운동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걷기 모임, 주말 러닝클럽, 실버 근력교실, 가족 체력교실 등 여러 형태의 운동 활동은 신체 강화뿐 아니라 사회적 연결 회복이라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1인 가구·고령층·초보 운동자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혼자서는 운동을 미루기 일쑤였는데,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이 생기니 운동이 즐거워졌다”고 말한다. 지도자들 역시 “운동은 공동체에서 할 때 지속성이 높아지고, 참여자 간 상호작용이 건강 증진에 큰 시너지를 만든다”고 평가한다.

또한 이러한 활동은 지역 곳곳의 공원과 생활체육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운동을 매개로 주민들이 만나고, 서로의 건강을 응원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 평생교육원들은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 공동체로서의 지역사회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창간 43주년 특집] 아웃도어, 러너를 잡아라…'트레일 러닝' 시장 정조준 - 한국섬유신문

[출처 : 한국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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