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 겨울철 건강 관리와 일상 속 실천의 중요성

최근 들어 기온이 눈에 띄게 낮아지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 아침과 저녁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며,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기온 변화는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겨울철 추위는 인체의 면역 기능을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혈관이 수축하고 신체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감기, 독감,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력이 약한 계층은 작은 온도 변화에도 신체 부담이 커질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해 무엇보다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외출 시에는 목, 손, 발 등 체온이 쉽게 떨어지는 부위를 중심으로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내에서는 난방기구 사용이 불가피한 만큼 공기 질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하며,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쉬워 신체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조, 걷기 운동 등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과 관절의 경직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식습관 관리 역시 중요한 요소다. 추운 날씨로 인해 수분 섭취가 줄어들기 쉬운 만큼 의식적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면역력 유지에 기본이 되는 만큼, 겨울철에도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지속될수록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교육원에서도 계절 변화에 따른 생활 정보와 건강 관련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