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승차감도 좋은 이 ‘버스’, 요즘 대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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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서 운행중인 자율협력 주행버스인 ‘판타G버스’가 운행일 16일만에 1천 명이 넘어서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출근 시간에 판타G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모습.  ⓒ 경기뉴스광장

판교에서 운행중인 자율협력 주행버스인 ‘판타G버스’가 운행일 16일만에 1천 명이 넘어서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출근 시간에 판타G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모습.  ⓒ 경기뉴스광장

현재 경기도 성남 소재 판교에는 자율협력주행서비스가 도입된 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판타G버스’인데요.

지난달 17일 처음 운행을 시작하고 아직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무더위만큼이나 뜨겁습니다.

실제로 정식 운행 날인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실적을 살펴보면 총 253번의 회차를 진행했으며 813명의 탑승객이 판타G버스를 만났습니다. 이후 8월 2일까지 사흘 만에 탑승객 수는 1천 명을 돌파했으며 운행회차 301회, 운행거리 1,775㎞를 기록하는 등 그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가 평일에만 운행했을 때 나온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수임을 알 수 있는데요. 덕분에 운행시작일부터 현재까지 판타G버스를 지속적으로 애용하는 승객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판타G버스를 애용한다는 김성근 씨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교육을 받으러 다니다가 이 버스를 알게 돼 현재까지 이용하고 있다”며 “승차감도 좋고 내부 환경도 쾌적해서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판타G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판타G버스의 장점으로 쾌적하고 조용한 환경을 꼽았다.

판타G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판타G버스의 장점으로 쾌적하고 조용한 환경을 꼽았다.  ⓒ 경기뉴스광장

판타G버스를 탑승한 한 승객이 자율주행하고 있는 버스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판타G버스를 탑승한 한 승객이 자율주행하고 있는 버스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승객들이 판타G버스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다수 승객이 입을 모아 말한 장점은 바로 ‘쾌적하고 조용한 환경’이었습니다.

지난주부터 판타G버스를 알게 돼 탑승하고 있다는 박우성 씨는 “지난 7월 말 버스정류장에서 판타G버스를 처음 보고 난 뒤 너무나 궁금해 탑승해보게 됐다. 마침 가야하는 목적지도 경유해 기존에 타던 버스 대신 판타G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버스 내부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인데, 판타G버스는 새 차량인데다가 요즘같이 더운 날에도 쾌적하게 탈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 최미리 씨도 “오늘 처음으로 판타G버스에 탑승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자율주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신기하다”며 “앞으로 판교에서 버스를 탈 일이 있으면 판타G버스가 운행 중인지 먼저 확인해볼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판교에서 타는 자율협력주행버스, 판타G버스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 버스’라는 뜻을 가진 자율협력 주행 버스로 경기도민들이 직접 이름을 붙였다.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 버스’라는 뜻을 가진 자율협력 주행 버스로 경기도민들이 직접 이름을 붙였다.  ⓒ 경기뉴스광장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 버스’라는 뜻을 가진 자율협력 주행 버스로 경기도민들이 직접 이름을 붙여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2018년 제로셔틀 운행에 이어, 판교제로시티를 달리는 두 번째 자율협력 주행 모빌리티인 판타G버스는 기존 자율주행차량에 장착된 감지기(카메라, 레이더, 라이더)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또는 다른 차량으로부터 신호정보, 교통상황, 보행 상황 등의 도로 정보를 받아 스스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길이 10.99m, 너비 2.49m, 높이 3.39m로 에디슨모터스사의 상용 저상 전기버스를 자율협력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판타G버스는 일반 시내버스와 비교해 봤을 때 탑승 인원이 14석(장애인석 2석 포함)이라는 점과 좌석의 모양 등에서도 차이가 난다.

판타G버스는 일반 시내버스와 비교해 봤을 때 탑승 인원이 14석(장애인석 2석 포함)이라는 점과 좌석의 모양 등에서도 차이가 난다.  ⓒ 경기뉴스광장

판타G버스는 전방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의 사물이 급작스럽게 나타나면 센서로 물체를 인식해 긴급 추돌 상황에도 안전하게 정지하며, 운전자가 개입할 경우 자동으로 시스템이 중지되며 자율주행에서 수동 운전으로 바뀌게 된다.

판타G버스는 전방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의 사물이 급작스럽게 나타나면 센서로 물체를 인식해 긴급 추돌 상황에도 안전하게 정지하며, 운전자가 개입할 경우 자동으로 시스템이 중지되며 자율주행에서 수동 운전으로 바뀌게 된다.  ⓒ 경기뉴스광장

일반 시내버스와 비교해 봤을 때 탑승 인원이 14석(장애인석 2석 포함)이라는 점이 다르며, 최대 속도는 시속 40㎞입니다. 운전자 개입 없이 앞 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고, 주행하는 차선의 중앙, 또는 주행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버스 핸들을 자동 조향할 수 있습니다.

전방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의 사물이 급작스럽게 나타나면 센서로 물체를 인식해 긴급 추돌 상황에도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는데요. 혹시 모를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운전자가 개입할 경우 자동으로 시스템이 중지되는 기능도 있습니다.

판타G버스는 총 2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출발 시각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됩니다. 또한 현재는 시범운행 기간인 만큼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교통약자를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6세 이상이라면 누구든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6세 미만은 안전상 이유로 탑승 제한). 판타G버스와 관련해 문의사항은 자율협력주행버스 운영지원팀(031-759-9043)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출처 : 경기도뉴스포털 > 경기뉴스광장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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